대전광역시

911버스 이성열 기사님의 친절과 배려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10월 11일 목요일에 911버스에서 지갑을 잃어버렸습니다. 다행히 그날 제 지갑이 911버스 본사에 보관되어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본사위치와 종점역위치를 헷갈렸고 결국 두 번이나 종점역으로 잘못 발걸음 하였습니다.
두 번째 종점역에 갔을때 이곳엔 보관된 지갑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 저는 많이 당황해했습니다.
그때 주변에 계시던 이형열기사님께서 무언가 곤란한 점이 있냐고 먼저 물어봐 주셨고, 저는 지금까지 제 이야기를 했습니다.
기사님께선 친절히 본사의 위치와 그곳까지 가는 방법 등을 알려주셨습니다.
하지만 현 고등학생3학년인 저는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기때문에 제 거주지인 월평동에서 본사 와동까지 분실물 담당자가 근무하는 시간에 맞춰서 가기 너무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이미 두 번이나 헛 발걸음을 했기때문에 이 이상 지갑을찾느라 시간을 뺏기는 것은 매우 곤란했습니다.
제 사정을 이해하신 기사님께선 기사님이 직접 본사에 찾아가 제 지갑을 저 대신에 찾아주시고, 기사님이 운행하는 버스가 제 거주지 근처에 오면 저한테 연락을 취해 제가 그 정류장에서 기사님께 직접 지갑을 받는 방법으로 저는 쉽게 지갑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본래 지갑을찾느라 어마무시한 시간을 소비해야했던 저는 기사님의 큰 친절 덕분에 정류장까지 가는 시간 5분만에 제 지갑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기사님입장에서 보면 저는 생판보는 남인데 그런 저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친절을 배푸시는 모습에 많이 감동받았습니다. 기사님같은 사람이 있기때문에 더욱 살기좋은 대전이 만들어지는거같습니다.
기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기사님이 베푸신 친절은 언젠가 꼭 보답받을겁니다. 기사님 덕분에 오늘 하루 즐겁게 웃으며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