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2018년 3월 11일 201번 70호 기사님 늦게나마 감사함을 전합니다.

올 해 3월 11일에 부산에서 면접을 보고 대전에 늦게 도착한 저는 사촌네 집에 가려고 버스를 탔습니다.
대전 시민이 아니었기에 인터넷으로 목적지까지 가는 버스를 찾았고, 마음놓고 버스를 타게되었습니다.
그런데, 버스가 목적지까지 않고 중간에 멈췄고 저는 이게 무슨 상황인가 했습니다.
시간이 너무 늦어지면 버스에 종점이 바뀐다는 것을 생각을 못했고 저는 중간지점에서 내려야했는데
제가 이 지역 사람이 아니란 것을 아신 버스 기사님께서 목적지가 어딘지 물어보시고 제가 내리고자 한 정류장까지 운행을 해주셨습니다.
늦은 시간에 지역민도 아니고 당시 카카오 택시를 활용하지 않았던 저에게 그 시간에 낯선 곳에서 택시를 탄다는 것은
불안한 마음을 갖고 있던 저에게 먼저 목적지를 물어봐주시고 퇴근시간을 늦추시면서까지 운행을 해주신 버스 기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저런 바쁘다는 핑계로 이런 글을 늦게 올리게 되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그 당시, 면접때문에 스트레스에 피곤하고 돈도 많이 써서 집에 가서 쉬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는데,
아저씨 덕분에 안전하고 불안함 없이 집에 가서 쉴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늦게 올려서 죄송스럽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