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무더운 날씨에 에어컨이 고장이 났었는데요.
이근표 버스기사님께서 무척 죄송해하면서 창문 하나하나 직접 열어주시고
승객분들을 살뜰히 챙겨주시더라고요~
대전에서 버스타고 다니면서 에어컨이 고장나거나 날씨가 더워서 불쾌지수가 올라갈때
이렇게 친절하게 대처하시는 분 처음 봤어요
기사님의 배려 덕분에 많이 더웠는데도 참을 정도의 더위로 느껴지더라고요~
한가지 더 있는데요! 버스에 계신 승객 한분이 버스를 잘못 타신 상황이였는데
친절하게 어디서 내려서 어떻게 타야하는지까지 안내해주시고
교통비 아끼시라고 환승 하는 법까지 알려주시더라고요(다른 버스타라고 알려주셨어요)
아예 길을 모르셨던 분이라 운전하시면서 설명하기 힘드셨을 텐데...
두번 세번 반복하면서 끝까지 알려주시더라고요 내리실 때도 앞자리 앉아계셨는데
앞으로 내리시라고 배려해주시고 환승하시라고 교통카드 꼭 찍게 챙겨주셨어요!
제가 그 승객이고 대전 사람이 아니였다면 기사님한테 감동 받고 대전 또 오고싶을 것 같아요ㅠㅠ
몸에 베어있는 친절을 베푸시는 모습 보고 꼭 칭찬글 써드리고 싶어서 성함 적어왔다가 칭찬글 써요^^
덕분에 기분 좋게 버스 탔던 날이였어요. 기사님 또 뵙게 되면 반갑게 인사드릴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