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로 새 삶을 시작한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내일이면 리안이를 입양한지 딱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입양 1년차 리안이는 지금 살도 많이 찌고, 무척 건강해졌습니다.
디스크 증상은 많이 완화되어 체중관리만 신경써주면 괜찮을 정도가 됐으며, 쓸개골 탈구 증상도 관절 보조제와
산책을 병행하며 많이 좋아졌습니다.
심장 판막이 두꺼워지는 증상은 심장처방 사료를 먹이며 관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리안이 옆에서 든든한 동반자가 될 예정입니다.
다시 한 번 리안이를 제 곁에 보내주신 보호센터 분들과 자원봉사자 분들 그리고 리안이를 구조해주신 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얼마전 연합뉴스기사에서 대전 동물 보호센터가 예산 문제로 인하여 이전을 못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유기되는 동물 수가 많이 줄긴하였지만 다른 시에 비해서는 많다는 것도 함께 들었습니다.
[주인에게 돌려진 경우가 22%, 분양률은 28%였다. 나머지 50%는 질병으로 자연사하거나 안락사시켰다. 유기 동물의 평균 보호 기간은 21일로 전국 광역시 평균(19.9일)보다 긴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유기 동물이 들어온 뒤 열흘이 지나도 찾아가는 주인이나 입양할 새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안락사시키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경우 최대한 분양할 수 있도록 관리하다보니 수용 공간이 한계에 이르고 있다.
현재 10명의 수의사와 보호팀장, 사육관리사들이 상근직으로 근무하고 있고, 동물의 청소와 미용 등 관리는 시에서 용역을 주고 있다.
하지만 공휴일이나 주말에도 동물의 먹이를 주거나 축사를 청소하는 일을 쉴 수 없어 직원들이 번갈아 당직을 서고 있는 형편이다.]
이러한 환경속에서 항상 노력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