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로 새 삶을 시작한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주세요.
까미를 만난지 벌써 3주가 되었네요.
처음엔 콧물도 심하고, 눈꼽도 심하고, 심하게 마르고..
켁켁 기침에 귓병까지! ㅠㅠ
그래도 사료에 약을 타주면 게눈감추듯 잘 먹어주고
잘먹고 잘자고 귀약 바를때도 얌전하고,
목욕도 얌전히 잘 참고
지금은 언제 그랬나 싶게 밝고 활기차졌어요~~
애교도 많고, 똑똑하고 얼마나 영리한지 애견카페에 데려가면
다들 칭찬해주시더라구요 ㅎㅎ
중성화 하면 우울해진다던데.. 울 까미는 그래도 활기찼어요
유치 하나가 남아있었는데 개껌 열심히 씹다가 빠졌어요
제가 사료를 많이 챙겨준탓인지.. 벌써 6.6 키로에 육박을 하고..
처음데려올땐 4.8키로 였거든요
그래서 요즘은 운동을 많이 시켜주려고 하고있어요!
다만.. 리드줄을 메기만 하면 꼼짝도 않하고..
걷지도 않아요..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 라는 프로그램을 거의 다시보기로 봤는데
알려주는 방법대로 해봤지만
쉽게 고쳐지지가 않아요..
그래서 산책이 너무 힘들어요 ㅜㅜ
운동장있는 애견카페에 풀어놓는 정도..
그래도 이젠 부르면 와요
까미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리드줄 메고 산책만 잘 해준다면
좋겠는데....